한 번은 지인의 이사를 도와주러 갔는데, 그 집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가는 데만 25분이 걸렸다. 정작 지하철을 타는 시간보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교통 불편은 사는 내내 반복되는 스트레스’라는 말을 그날 실감했다.
그날 이후로 나는 부동산을 볼 때마다 가장 먼저 지도를 켜고 교통부터 살펴본다. 역까지의 거리, 도보 이동 가능 여부, 향후 교통계획까지 빠짐없이 체크한다. 실제로 최근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들을 보면 대부분 GTX, 지하철 신설,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 호재와 맞닿아 있었다.
그래서 요즘 내가 체크리스트에 올려놓은 단지들은 대체로 이렇다:
특히 수도권 외곽이라도 GTX나 광역급행버스 체계와 연계된 지역은 빠르게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아래 단지들은 교통 계획이 실제로 추진 중이거나 착공 단계에 접어든 지역에 위치한 곳들이다:
누군가는 학군을 우선으로 보고, 누군가는 브랜드를 먼저 보겠지만, 나는 교통을 1순위로 본다. 그 기준은 나에게 분명했고, 그만큼 선택에 후회도 없다.
이 아래 단지들은 내가 가장 ‘현실적인 교통’ 조건으로 평가한 곳이다. 도보, 버스, 환승까지 모두 따져서 정리해봤다:
사람은 결국 매일 움직인다. 그리고 그 움직임을 지켜주는 교통이야말로, 가장 꾸준하고 정확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내가 ‘출퇴근이 쉬운 인생’을 기대하며 눈여겨보는 단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