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단순림(위)과 혼합림(아래) 산불 피해 시뮬레이션.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동해안 산불과 올해 의성군.
정 기술사는 "산사태를 막으려면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강한 간벌'이 중요하다"며 "또 소나무만 있는단순림이 아닌, 활엽수와 침엽수가 적절하게 섞인 혼혈림을 조성해 비율적인 숲으로 만들어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평균 약 2000억원인 숲가꾸기 예산이 이렇게 집행된다.
‘산주의 요구’는 핑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 산을 소나무 위주의단순림으로 만든 책임에서 산림청과 산림조합은 자유롭지 않다.
4월19일 ‘산불 피해지 현장 검증 설명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
대책은 작은 불이 대형 산불이 되지 않도록 숲의 구조를 활엽수림으로 바꿔내는 일이다.
만약 지금처럼 활엽수를 베어내 소나무단순림으로 만드는 산림청의 '숲가꾸기'를 방치한 채 헬기와 장비 타령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해마다 불바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두 눈으로 확인하려고 각지에서 시민 19명이 모였다.
2025년 4월19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점곡저수지 주변 산불 피해 현장.
소나무단순림에서 일어난 비화(飛火)로 우듬지까지 까맣게 불탄 영역과 수간화(樹幹火·서 있는 나무의 줄기를 태우는 산불)에 그친 갈색.
결과적으로는 불에 타기 쉬운 임야를 만듦으로써 산림 대화재의 탄생에 중요한 원인이 된 측면이 있다.
침엽수 중심으로 가꾸어진단순림이 건조 강풍만큼이나 중요한 산불 확산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소나무 중심의 조림 정책을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등 기상 조건이 산불을 키운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산불의 수간화와 비화를 유발해 대형 산불로 번지게 만든 소나무단순림에 있다"라며 "불에 잘 타는 소나무만 남기고, 불에 강한 활엽수는 제거해온 산림청의 숲가꾸기 사업이 '괴물산불'이라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양간지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나무 윗부분에 불이 붙어 연속해 번지기 쉬운 소나무단순림은 산불이 대형화되는 데 용이한 환경인자로 거론돼 왔다.
봄철 이 지역에서 대형 산불 발생빈도가 높았던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된다.
등을 분석해보니 한반도 안에서도 지역의 지형적·기후적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나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 위주의단순림(林)이 아니라 해당 지역만의 ‘지역림’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픽=양인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도시 숲’의 부재로 인한.
등 기상 조건이 산불을 키운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산불의 수관화와 비화를 유발해 대형 산불로 번지게 만든 소나무단순림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정환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집행위원은 "산청, 하동, 지리산 산불 현장을 겪으면서 본 산림청의 숲.